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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Restaurant

왕스테이크를 싸고 푸짐하게 - 맛양값 (의정부점)

by Kongji.MAN 2016. 5. 30.

이런 곳은 정말 처음이다.

대박 큰 스테이크와 칼국수가 단돈 5천원이라니 ...

스테이크만 5천원 받아도 싸다고 할 사이즈와 맛 !

처음 가본 맛양값은 조금 과장해서 충격이었다. ㅎㅎ


저 간판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정말 싸긴 한데 ... 맛이 있을까 ?? 였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스테이크는 정말 훌륭했다.

스테이크만 8천원 이상을 받아도 아깝지 않을 맛이었다.


내부는 비교적 깔끔하다.

조금 이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들어갈때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나올때 되니 만석이 되었다.


음식을 기다리며 조선일보에 나왔다는 기사를 읽어본다.

정말 저 기사가 사실이라면 ...

맛양값 사장님 ~ 정말 대단하신 마인드를 가진 분이신듯 하다.


제일 비싼 메뉴가 6천원을 넘지 않는다.

그래서 인지 인근 학교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는 듯 하다.

얼큰한 맛 손칼국수에 대한 설명이 참 위트 있다. ㅎㅎㅎ


반찬이 단출해 보일 수 있으나

솔직히 먹어보면 김치 이외에 반찬은  필요치가 않다.


드디어 나온 스테이크 !!

네명이서 각각 1개씩

사진이라 얼마나 큰지 표현이 안되는데 ...

그냥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이다.


거기에 칼국수까지 먹어버리면 ...

다 먹고 나서 헉헉거린다.


하지만 칼국수는 내 입맛에는 그저 그랬다.

국물이 멸치육수인것 같은데 멸치의 비린 냄새를 잡지 못해 조금 비렸다.


멸치 냄새에 민간하다면 얼큰한 맛 손칼국수를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스테이크는 흠잡을 곳이 없다.

정말 "맛양값" 이라는 이름이 이곳과 딱 들어 맞는 듯 하다.


맛도 있고

양도 많고

값도 싸고


저 스테이크의 두께를 보라 !!


간혹 떡갈비 또는 스테이크 먹으러 나가보면 정말 별볼일 없는 스테이크가 밑반찬 좀 넣어주고 공기밥 주고

1만원이 훌쩍 넘는 곳이 참 많다.

하지만 맛양값은 그런면에서는 정말 정직하게 장사하는 곳인것 같다.


당분간은 떡갈비 혹은 스테이크 생각나면 "맛양값"에 자주 들릴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