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보다 해물파전 포천 동이손만두

만두전골 먹으러 갔다 해물파전에 반해버린 포천 동이손만두 !!

동이해물파전으로 간판 바꿔야 할 듯 하다.

주말에도 가보고 평일 점심 식사 시간에도 가봤지만 넓디 넓은 주차장 때문에

주차 걱정은 필요 없을 듯 하다.

동이손만두 옆에 동이호박오리도 함께 운영중인데

큼지막한 식당이 두개라서 그런지 주차장도 엄청 크다.

여기가 동이손만두 식당 건물이다.

외관만 봐도 얼마나 큰지 짐작할수 있다.

포천 동이손만두 실내 모습이다.

단층 건물인데 층고가 엄청 높아서 내부가 시원스럽다.

안에 환기를 위해서 그런건지 에어컨은 아래에서 나오고 지붕 위 옆의 창문은 열어놔서

시원하면서도 정말 쾌적한 느낌이 든다.

지난번에 왔을때에도 엄청난 양 때문에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갔기에

이번에는 적정량만 주문하기로 하고

만두국 2인분과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해물파전 하나를 주문했다.

만두전골 또한 진한 국물과 갖가지 재료를 먹는 재미가 솔솔한 메뉴지만

"소" 짜리 하나가 25,000원이기에

아이와 함께 갔을때는 만두전골 보다는 만두국 2개(14,000원)와 내 사랑 해물파전(10,000원)을 하나 주문하는것이

양도 적당하고(그래도 남는다.) 금액도 적절한듯 한다.

동이손만두는 뭐니뭐니해도 이 물김치가 일품이다.

깍두기와 물김치 이렇게 두 단지 주는데 그 중 물김치는 항상 깨끗이 비워주고 온다.

만두국이라서 그냥 한그릇씩 나올줄 알았는데 요렇게 전골처럼 가져다 주신다.

전골처럼 고기와 두부, 채소를 먹고 나서 만두를 먹는 그런 먹는 재미는 없지만

전골 못지 않게 기대 이상의 맛을 보여준다.

만두의 양 또한 상당하다.

이거 ... 이번에도 남길것 같은 느낌이든다.

해물파전만 나오면 세팅 끝이다.

짜잔 ~~

이녀석이 바로 어마어마한 크기와 두께의 위엄을 뽐내는 해물파전 되신다.

사진이라 그 크기가 가늠되질 않겠지만...

그냥 피자 한판 정도 크기라 생각하면 될듯하다.

두께는 피자 2개 겹쳐논 정도의 두께정도 ??

갖은 재료가 들어가 있어 맛도 좋지만

동이손만두의 해물파전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바삭함이다.

두께가 두꺼운지라 전부 바삭하진 않지만 부드러운 속과 바삭한 겉이 정말 잘 어울어진 파전이다.

정말 열심히 먹었지만 두조각 남기고 말았다.

남긴 음식은 직접 셀프로 포장해 갈 수 있다.

서울 북부와 경기 북부쪽에서는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주말에 바람도 쐴겸

한번 정도 들려볼만한 곳인 듯 하다.

특히 두툼하고 먹음직스러운 파전이 생각날때는 동이손만두에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